경북과학대 장선아씨 “암 딛고 수상의 영예” 안아
작성자 | 입학취업처 | 작성일 | 2017/02/15 | 조회수 | 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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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장선아씨 “암 딛고 수상의 영예” 안아
제2의 삶, 어려운 이웃에게 웃음 꽃 활짝 피워주고 싶어
경북과학대학교 제23회 학위수여식에서 장선아씨가 금구대상을 수상 받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 캠퍼스에서 장선아씨가 활짝 웃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 제23회 학위수여식에서 장선아씨(중앙)와 가족들과 함께 축하해주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 병원의료경영계열 소속의 졸업생 장선아(48)씨가 불굴의 의지로 암을 딛고 대학 최고의 상(금구대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날 학위수여식에 모습을 드러낸 장선아씨는 다소 수척해 보이는 얼굴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우며 단상을 응시하고 있었다. 식순에 따라 대학 최고의 상인 금구대상 자가 호명되자 굳었던 표정이 이내 활짝 폈다. 장씨는 “지난 2010년 지역의 모병원에서 유방암을 판정을 받고 약물 부작용으로 장기간 투병생활을 했다”고 한다. 대학에 근무하는 신랑과의 사이에 두 명의 자매를 둔 장 씨는 오랜 병마와 사투를 벌이는 과정과 아이들 사춘기가 가장 힘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 과정에서 장 씨는 “다시 태어난다면 같은 삶은 의미가 없다. 다른 삶을 살아보자”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학부모 봉사단을 결성하고 다년간 봉사활동을 하며 아픈 이웃을 위해 도움이 될 일이 없을 까? 고민 끝에 경북과학대학교 병원의료경영계열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긍정의 힘을 믿고 있던 장선아씨는 졸업평점 4.3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게 되었으며, 대학 측으로부터 귀감이 될 훌륭한 사례로 평가받아 최고의 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장씨에게 더 기쁜 소식은 학위수여식이 있기 몇 일전 병원으로부터 “축하합니다. 암이 완치 되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가족들을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장선아씨는 “경북과학대학교가 저에게 큰 행운을 안겨 준거 같아요”라며 “저에게 주어진 제2의 인생을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 도움을 보태고 싶습니다” 라고 했다. 이 대학 병원의료경영계열의 황성윤 교수는 장선아씨에 대해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성격입니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자녀또래의 동기들을 가장 먼저 배려하는 마음 따뜻한 분이다” 라며 앞날의 축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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